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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TOUR 3

다섯 번째 유럽, 북유럽

유럽 여행은 보통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유럽으로 입문해서 동유럽 심화 과정을 거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짬을 내서 다녀오고, 지중해와 튀르키예를 둘러본 후, 북유럽에서 마무리하는 식이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핀란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다.

Cooperation 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ditor 방은주

발트해를 건너는 호화 유람선

핀란드 국영 항공사인 핀에어를 타면 북유럽 여행의 출발점은 헬싱키가 된다. 세계 최강 목재 수출국 핀란드에서는 어디를 가도 울창한 숲이 여행자를 반긴다. 헬싱키에서는 시내 중심가의 민네르헤임 거리와 대통령 관저가 있는 원로원 광장, 그리고 유럽의 전형적인 재래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카우파토리 마켓광장이 유명하다. 헬싱키의 이곳저곳을 둘러본 여행자들은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핀란드가 낳은 작곡가 잔 시벨리우스를 기념하여 만든 공원으로 바다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헬싱키 시민도 편히 찾는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공원 한가운데 인상적인 모양의 조형물이 눈에 띄는데 600개의 거대한 강철 파이프를 이용해 만든 파이프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다. 19세기의 천재 작곡가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국민 찬가로 불리는 교향시 ‘핀란디아’를 작곡한 예술가였다. 1957년 92세의 고령으로 그가 세상을 떠나자 핀란드는 국장을 치러 위대한 음악가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핀란드에서 스웨덴으로 넘어가는 길은 발트해를 가로지르는 바닷길이다. 핀란드의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옛 수도인 투르크에서 바이킹 라인과 실자 라인 2종류의 호화 유람선이 스톡홀름까지 운행한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이지만 300km가 넘는 거리라 여행자는 유람선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어느 유람선이든 길이 200m에 정원 2,000명이 넘는 초대형급이고 잔잔한 내해를 운항하기 때문에 유람선에서는 작은 흔들림도 느껴지지 않는다.

노벨상의 도시 스톡홀름과 오슬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북유럽의 베니스라고 불린다. 도시 어디를 둘러보아도 수면이 눈에 들어오고 곳곳에 운하가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톡홀름에서는 시청사와 왕궁이 자리한 구시가지, 감라스탄 지구를 걷게 된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이 지구에는 왕궁과 대광장, 대성당, 노벨 박물관 등이 있고 왕궁에서는 경비대 교대식을 볼 수도 있다.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중세 유럽의 골목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 이 구시가지는 스톡홀름을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754년에 완공된 스톡홀름 왕궁은 현재 외교사절을 위한 숙소 및 국빈 만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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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시청사는 800만 개의 붉은 벽돌과 1,900만 개의 금도금 모자이크를 사용해 일반적인 시청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정도의 규모와 아름다운 장식으로 치장되어 있다. 노벨 평화상을 제외한 모든 노벨상 시상식이 그의 기일인 12월 10일, 이곳 시청사에서 열리며 노벨 평화상은 축하 만찬회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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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시상식만 유독 스톡홀름이 아닌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사에서 열리는데 그 이유는 노벨의 유언 때문이라고 한다. 노벨이 정확히 어떤 이유로 오슬로에서 평화상을 시상하라는 유언을 남겼는지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세간의 추측은 노벨은 아마도 노르웨이 사람과 오슬로를 평화의 상징적인 존재로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역시 스웨덴이 아닌 노르웨이 오슬로 의회가 선정하고 있다. 북유럽을 여행하는 사람은 스톡홀름 시청사와 오슬로 시청사를 거의 하루 정도의 시차를 두고 보게 된다. 노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정인 셈이다.

이 엄청난 협곡이라니, 피오르

노르웨이에 가는 이유는 피오르(Fjord)를 보기 위해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오르는 노르웨이어로 ‘내륙으로 깊이 들어간 만, 협곡’이라는 뜻. 베르겐 북부의 게이랑에르 피오르는 1,500m 높이의 산 사이에 형성된 16km 길이의 V자형 계곡이다. 빙하의 압력 때문에 수십만 년 동안 깎여서 만들어진 계곡에 바닷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하구로 길이가 무척 긴 것이 특징이다. 빙하의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이 절벽을 거쳐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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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네 피오르는 노르웨이 서해안에서 동쪽으로 뻗어 있는 길이 204km의 세계 최장 피오르다. 빙하의 침식을 받은 급사면이 직접 바다에 빠져 있기 때문에, 깊이 1,300m에 이르는 곳도 있다. 송네 피오르로부터 갈라져 나온 아를랜드 피오르의 아름다운 계곡 마을 플롬에는 길이 20km의 플롬바나(Flamsbana) 산악철도가 있다. 이 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6km에 이르는 20개의 터널을 통과하는데 그 엄청난 송네 피오르의 장관을 열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환상의 노선이다. 어느 여행자는 “100만 년 지구의 역사를 열차 안에서 모두 보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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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산과 피오르에 둘러싸인 베르겐은 유럽의 여느 도시와는 다른, 마치 작은 독립국 같은 느낌의 도시다. 중세의 구시가지와 젊고 활기찬 거리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 피오르 관광의 출발과 도착 지점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노르웨이 전통 민요의 선율을 이용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과 ‘페르귄트 모음곡’ 같은 음악으로 유명한 음악가 그리그가 태어나고 묻힌 곳이 베르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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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의 옛 항구에 가면 밝은 색으로 칠해진 목조 건물 수십 채가 바다를 향해 일렬로 늘어선 이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날카롭게 솟은, 같은 모습의 지붕에 색깔만 다른 중세풍의 건물이 있는 이곳이 바로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브리겐 거리다.

KB국민카드 고객 대상 여행 상품 안내

대상 고객
KB국민카드 전 회원(단, KB국민 비씨카드 제외)
상품명
[내가 꿈꾸는 여행] 북유럽 4개국 9일
상품가
3,090,000원~
출발일
매주 화, 토요일
특전
-북유럽 유일 직항 핀에어 탑승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관광
-요정의 길(트롤스티겐) 관광
-게이랑에르, 송네 피오르 관광
-대형 크루즈 2회 숙박
예약 문의
KB국민카드 여행사업팀(1644-0098 → 2번 해외여행 연결 → 4번 참좋은여행 여행 상품)
※ KB국민 비씨카드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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