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북반구, 호주는 남반구. 한반도가 이글거리는 계절에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겨울로 달려간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몸도 마음도 맑고 산뜻하게 정화하는 시간, 시드니 럭셔리 여행 제안.
에어컨 냉기보다는 역시 청정 자연의 찬 바람이 낫다. 태평양의 쾌청한 바람과 산림의 신선한 공기가 시드니 전역을 둘러싼다. 천혜의 자연을 보존한 시드니는 사계절 숨 쉬기 편안한 도시다.
시드니에서의 첫 일정 역시 자연 한복판에서 시작된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120km 거리의 울런공이다.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아름다운 해안과 숲을 오롯이 보존한 명소다. 볼드힐 전망대에서 울런공 전역을 내려다본 뒤 남천사로 이동한다. 남반구 최대 규모의 불교 사찰로, ‘남쪽의 천국’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고즈넉한 사찰과 평온한 산책로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울런공의 하이라이트는 키아마 블로홀이다. 바닷물이 바위 아래로 밀려 들어와 지상으로 솟구쳐 오르는 명소다. 좁은 바위틈에서 하얀 포말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은 거듭 봐도 신비하다. 기묘하고 우렁찬 소리와 환호성이 뒤섞여 흥을 더한다. 여담으로 울런공은 호주 원주민 언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의미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시원시원한 파도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정원과 숲, 바다에 둘러싸여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낀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향하는 길,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숲이 깊어진다. 그야말로 자연에 폭 안긴 힐링 스폿이다. 럭셔리 침구와 가구를 갖춘, 그러나 야생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럭셔리 텐트에서 완전한 휴식을 누린다. 원시림 너머에서 이색적인 새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고, 멀리서 야생 캥거루가 지나가기도 한다. 카약과 카누를 타고 강물을 유영하거나 자전거로 숲길을 달리거나, 그 어떤 선택을 하든 느긋하고 평화롭다.
시드니 여행의 필수 코스로 돌핀 투어가 꼽힌다. 시드니 남부 저비스베이의 돌핀 크루즈는 95% 이상 확률로 야생 돌고래가 관찰된다고 한다. 크루즈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남태평양을 자유롭게 누비는 야생 돌고래 떼를 관찰할 수 있다. 거대한 돌고래가 수면 위로 뛰어올랐다가 유연하게 다이빙하는 모습, 귀여운 새끼 돌고래의 재롱, 크루즈 주변에서 장난스럽게 고개를 내미는 모습까지 황홀하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장면일 것이다.
꿈같은 시간을 뒤로하고 시드니 도심으로 향한다. 시드니는 세계 17대 도시 중 도심 내 녹지 비율이 상위 3위권 안에 드는 곳이다. 그만큼 마을과 마을 사이, 대로와 대로 사이 크고 작은 공원이 많다. 거대한 건물이 빽빽이 늘어선 시내 한가운데서도 조금만 걷다 보면 고목이 우거진 공간으로 들어서게 된다.
토끼가 뛰어놀거나 따오기가 고개를 주억거리며 먹이를 찾는 모습, 앵무새과인 코카투 무리가 몰려 다니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은빛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지는 본다이 비치도, 남태평양의 망망대해를 조망할 수 있는 갭 파크도 자연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명소. 오세아니아 최대 도시, 시드니 중심에서도 자연 속 힐링은 계속된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호주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린다. 깊고 웅장한 산맥이 푸른 안개처럼 보인다고 해 ‘블루 마운틴’이라고 이름했다. 산세가 푸른빛을 띠는 건 유칼립투스 나무 때문. 유칼립투스 잎이 강한 태양빛을 받으면 특유의 유액을 발산하는데, 이것이 증발하면서 오묘한 푸른색을 내는 것이다.
블루마운틴에서 가장 인기 좋은 전망대는 에코 포인트다. 세 자매가 바위로 변했다는 세자매봉을 비롯해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사암층의 기묘한 장관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블루마운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열차도 탈 수 있다. 과거 석탄 탄광 레일을 개조한 궤도 열차 시닉 레일웨이다.
52도에 달하는 짜릿한 수직 절벽을 따라 울창한 밀림을 헤쳐 간다. 정상에서는 블루마운틴 전역을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다. 시닉 케이블웨이도 블루마운틴의 명물이다. 공중에 매달려 기암절벽과 거대한 폭포를 내려다보는 케이블카다. 변화무쌍한 블루마운틴을 편안히 마주하는 최적의 방법일 것. 물론 열차와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도 블루마운틴을 누비는 방법은 많다. 산책로가 워낙 잘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을 하기에도 좋다.
시드니 도심에서 꼭 한 곳만 가야 한다면 누구나 오페라하우스를 선택할 것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음향ㆍ조명 시설을 갖춘 공연장이기 때문이다. 조개껍데기로 겹겹이 덮은 듯한 건축물은 낮과 밤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오페라와 발레, 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도 한번쯤 감상해봐야 한다. 단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감상하려면 세미 정장 혹은 정장 차림이 필수.
공연을 감상하지 않아도 오페라하우스의 진가를 경험할 기회가 있다. 건축 투어를 통해 오페라하우스를 구석구석 누비며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 내에서 디너를 즐기는 경험도 특별하다. 운동화나 슬리퍼는 금지, 의상을 잘 차려 입어야 입장할 수 있는 럭셔리 레스토랑에서, 시드니 항구를 바라보며 감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은은한 조명을 밝힌 페리가 드나드는 모습, 화려한 불빛을 뽐내는 도심 경관까지 낭만적이다. 갖가지 해물 요리와 스테이크 등 수준급 요리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선사한다.
대상 고객
KB국민카드 전 회원(단, KB국민 비씨카드 제외)
상품명
[비즈니스/하이클래스] 호주 시드니 명작(名作) 일주 7일
<울릉공/캠프/블루마운틴/오페라하우스/와이너리>
상품가
12,902,800원~
출발일
매주 일요일(7월 20일~9월 21일)
특전
비즈니스 탑승, 국적기(대한항공) 직항으로
편안한 장거리 이동
노팁/노옵션/노쇼핑 및 시드니 하이 레벨 맞춤 이색 캠프 호텔 및 테마 체험 포함
5성급 샹그릴라 시드니 호텔 숙박 포함
오페라하우스 내 고급 레스토랑 디너 및 오페라 공연 관람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산림욕 및 포인트 탐방
돌핀 크루즈 탑승/로컬 와이너리/다양한 현지 특식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 하버의 석양을 감상하며 캡틴 쿡 3코스 제공 + 디너 크루즈 경험
예약 문의 KB국민카드 여행사업팀(1644-0098 → 3번 해외여행 연결 → 2번 모두투어 여행 상품)
※ KB국민 비씨카드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본 행사는 KB국민카드 영업 정책 및 제휴 업체 사정으로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